노조, 사장선임 절차 가처분 신청 취하
한국가스공사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와 노사 합의를 거쳐 ‘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신홍범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지부장은 7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2022년 임금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첫 노사 합의 사인인 임금 인상안을 원만히 합의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노동조합은 중요한 경영 파트너이자 한 배를 타고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갈 동지”라고 강조했다.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지난 7일 대구지방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최 사장은 취임직후 외부에서 우려했던 노사관계를 빠르게 정상화하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