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미국 인디 게임 '구스구스덕'의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최다 동시접속 22만명을 넘긴지 한주만에 32만명을 돌파,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바뀌었다.
구스구스덕은 고전 보드게임 마피아를 비디오 게임으로 재해석한 '어몽어스'와 유사 장르 게임으로 오리와 거위를 주인공으로 한다. 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BTS)의 뷔(V)가 개인방송에서 플레이한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스팀 12월 4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기준 25일 오후 9시 집계된 2981만1394명이다. 지난 10월 23일 같은 시간 3003만2005명을 기록한 이래 계속돼온 3000만 이상 동시 접속 기록이 2개월 만에 깨졌다.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도타 2', 국산 게임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는 톱4 자리를 지켰다.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2: 모던 워페어' 리메이크판은 전주 대비 6만9630명(28.4%) 적은 이용자가 몰려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전주 10위 '월페이퍼 엔진'은 넷이즈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에 밀려 11위에 자리잡았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3만3811명으로 44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2만3449명으로 60위, 원더피플 '슈퍼피플'이 1만719명으로 123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