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향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3D 그래픽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시연하며 "나 스스로가 버추얼 유튜버 회사의 대표가 돼 크리에이터들을 데뷔시키려 한다"며 "오랜 기간 새로운 콘텐츠로서 준비해왔으며 우선 한국인들을 상대로 오디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집이 마무리되고 일주일 후인 1월 28일부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대 3명의 버추얼 유튜버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유튜브서 선보인 모션 캡처 스튜디오, 별도의 3D 아바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점프 프로젝트의 목표로 대월향은 "제2의 '야고'가 되는 것"을 거론했다. 야고는 일본의 버추얼 유튜버 기업 커버의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이사의 별명이다. 그가 운영하는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는 33명의 100만 구독 버추얼 유튜버가 활동하고 있다.
대월향은 지난 2016년 게임 전문 유튜버로 데뷔, 2018년부터 가상현실 소셜 플랫폼 VR챗에서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해온 크리에이터다. 한국어보단 영어·일본어로 자주 방송을 진행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버추얼 유튜버로서 그는 국내외 유명 버추얼 유튜버들과 합동방송을 진행해왔다. 앞서 언급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선 '쿠레이지 올리'와 주기적으로 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트위치 100만 구독 버추얼 유튜버 '아이언마우스', 소니 뮤직의 '오토카도 루키' 등과도 콜라보레이션 방송을 진행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