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신선식품 상거래 업체 '헬로네이처'를 창립했던 박병열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병열 신임 COO는 이후 경영 관리·조직 문화·서비스 등 기업 운영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코인원 측은 "새해 기업의 변화와 내실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졸업생 출신인 박 신임 COO는 글로버 컨설팅 펌 '커니', e커머스 기업 '쿠팡' 사업기획팀 등에서 근무했다. 2020년부터는 벤처캐피탈 패스트벤처스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헬로네이처'를 창립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5년간 1000개 이상 업체와 제휴, 누적 가입자 수 20만명을 넘긴 데 힘입어 SK플래닛에 매각됐다.
박 COO는 "그간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코인원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며 "유기적인 조직 기능 체계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이란 비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