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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대마 가공 업체, 비트코인 채굴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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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대마 가공 업체, 비트코인 채굴업 진출

대마 기업 제너레이션 헴프(Generation Hemp Inc.), 회사명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주식회사(Evergreen Sustainable Enterprises, Inc.)'로 변경
코스타리카 토로 댐 이용 저비용 에너지로 비트코인 채굴 예정

미국 최대 중류 대마 가공 기업인 제너레이션 헴프(Generation Hemp Inc.)가 회사명을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주식회사(Evergreen Sustainable Enterprises, Inc.)'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한다.사진=게리 에반스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중류 대마 가공 기업인 제너레이션 헴프(Generation Hemp Inc.)가 회사명을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주식회사(Evergreen Sustainable Enterprises, Inc.)'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한다.사진=게리 에반스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최대 중류 대마 가공 기업인 제너레이션 헴프(Generation Hemp Inc.)가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진출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대마 가공업체 제너레이션 헴프는 남미 코스타리카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채굴 첫 프로젝트와 함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 초점을 언급하며 회사 명칭을 '에버그린 지속 가능 기업 주식회사(Evergreen Sustainable Enterprises, Inc.)'로 변경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회사인 크립토리카(Cryptorica, LLC)를 통해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기계를 작동시키는 데 사용될 수력 발전 댐을 소유한 코스타리카 법인 토로 에네르기아 소시에다드 아노니마(Toro Engeria Sadied Anonima)의 80%를 매입했다.
수력 발전은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다른 에너지원보다 신뢰성과 비용 효율이 높으며, 비트코인 채굴 작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소유주인 에두아르도 코퍼와 로베르토 코퍼 형제는 나머지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문에 따르면 토로 댐은 산호세에서 약 25마일 떨어진 두 개의 화산 분화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또 "이 사이트는 수년간 98%의 검증된 가동 시간으로 모든 에너지를 녹색 리소스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에 따라 전임 직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비트코인 채굴 이외의 기업들이 기회의 시기에 암호화폐 산업에 진입하는 사례다.

채굴기(광부)인 비트코인 ASIC(주문형 집적 회로)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많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이 잘 확보된 기업들은 올바른 결정을 하면 큰 투자 수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채굴 수익에 필수적인 것은 저비용 에너지로 이 회사는 코스타리카의 토로 댐을 활용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게리 C. 에반스(Gary C. Evans) 에버그린 지속가능 기업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개발 중인 모든 채굴 사이트는 전체 자본 시장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 부문이 침체된 기간 동안 회사에 즉각적인 순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반스 회장은 "현재 개발 중인 광산 부지는 아칸소, 켄터키,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6곳이 넘는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코퍼는 이번 신규 협정에 대해 "우리는 토로 위치에 향후 몇 달 동안 300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채굴 기계를 설치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궤도에 오르면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설 것이다"고 기대했다.

출처=제너레이션 헴프 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제너레이션 헴프 공식 트위터


원래 제너레이션 헴프 회사는 에버그린의 자회사가 되고, 기존 직원을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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