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미국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뉴욕시 맨해튼과 캘리포니아 산호세 실리콘 밸리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1~2022년 사이에 산호세 상업용 부동산은 7.5%, 맨해튼은 7.2%가 하락했다. 실리콘 밸리에는 애플, 알파벳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본사가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실리콘 밸리의 상업용 건물 공실률이 치솟았다.
MSCI 리얼 에셋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세계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 변화 폭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7.5%, 뉴욕 맨해튼 -7.2%, 홍콩 -4.4%로 나타났다. 주요 18개 도시의 상업용 건물 가격 상승률은 평균 1.1%에 그쳤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