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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연매출 7174억원 전년比 28.4%↑…영업적자 16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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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연매출 7174억원 전년比 28.4%↑…영업적자 166억원

"게임사업 흑자 지속…신사업 투자로 비용 증가"
컴투스홀딩스 연매출 1242억원, 전년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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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7174억원, 영업손실 166억원, 연 순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매출 5560억원 대비 28.4% 증가해 역대 최다 매출 기록을 갱신했으나 영업이익 527억원, 순손실 1242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2045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42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성장했으나 연 실적과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110억원과 순이익 214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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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발표에 앞서 컴투스의 4분기 실적 추산치로 삼성증권은 2063억원에 영업이익 67억원, 키움증권은 매출 2011억원에 영업손실 36억원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증권가 추산치에 부합했다.

연 매출 중 게임사업부 매출은 4960억원으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컴투스 측은 "게임 사업 부문은 안정적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확대가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의 규모는 총 328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8%를 차지했다. 해외 지역 별 매출 비중은 북아메리카 지역이 23.5%, 한국 외 아시아 지역이 15.3%, 유럽이 12.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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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홀딩스

컴투스그룹 사업 지주사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의 연간 실적은 매출 1242억원, 영업손실 191억원, 당기순손실 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12.2% 감소, 영업이익 378억원과 순이익 298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적자 전환에 관해 컴투스홀딩스 측은 "관계기업 투자이익 감소, 무형자산손상 증가 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측은 2023년의 목표로 '연 매출 1조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서머너즈 워', '컴투스 프로야구' 라인업에 더해 올 3월 안에 글로벌 출시할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홀딩스서 상반기 내 출시할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을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준비한다.

또 사측의 핵심 비전인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가상오피스 공간을 2분기 내 상용화, 3분기 안에 컨벤션 센터를 공개하고 토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