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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비켄디 전장에 '사람 찢는 괴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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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비켄디 전장에 '사람 찢는 괴물' 온다

이용자 공격하는 NPC '북극곰' 등 추가
공식 파트너 '에일리' 컬래버 이벤트도

사진='펍지: 배틀그라운드'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펍지: 배틀그라운드' 공식 사이트
크래프톤이 배틀로얄 슈팅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22.1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버전에는 시리즈 최초 맹수형 캐릭터 '곰'이 모습을 드러낸다.

'곰'은 실제 동물 북극곰을 묘사한 NPC로 설원을 테마로 한 전장 '비켄디'에 추가된다. 전장 일부 지역은 곰 출몰 지역으로 지정돼며 이 지역에 진입한 이용자는 일반 인간에 비해 월등히 강한 능력치를 가진 북극곰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
북극곰이 게임에 추가된다는 소식에 이용자들은 반기는 눈치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TV 예능 무한도전에서 나온 유행어인 '북극곰은 사람을 찢어' 등을 거론하며 "PvP(이용자 간 경쟁)를 넘어 색다른 위협이 생겨 더욱 재밌을 것 같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비켄디 전장에는 곰 외에도 극지방의 실제 기상 현상을 반영, '블리자드(눈보라)' 구역 안에서 연막탄이나 화염병 등의 작동이 막히게끔 수정됐고 오로라를 구현한 '월광 날씨'를 재단장, 게임 도중 무작위로 적용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4배율 열화상 스코프' 등 신규 장비, '좀비 서바이벌 2.0' 등 신규 모드와 더불어 가수 에일리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에일리는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파트너로, 지난해 말 데뷔 10주년을 맞아 11월부터 다양한 컬래버 이벤트들이 진행돼왔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진 측은 "이용자들의 지속적 요청을 적극 반영, 비켄디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비켄디 외에도 다양한 맵들을 보다 자주 만나볼 수 있게끔 하는 업데이트를 올해 안에 서놉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