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2019년 공보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공모선정으로 10억 6천만원(시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문회의시설 및 집적시설의 360°가상현실(VR)을 제작해 마이스 주최자들에게 비대면 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국어 QR메뉴판,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해 외국인 마이스 참가자에게 안내하고, 프라이빗한 이동서비스를 연계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올해는 △마이스 참가자 대상 국제회의복합지구 이동편의 개선 △국제회의집적시설 협력을 통한 홍보 및 유치 마케팅 강화 △지역 관광자원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활성화 △송도컨벤시아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오는 5월 개최될 2023 ADB 연차 총회와 2025 APEC 인천유치 등 고위 정상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다양한 마이스 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통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임희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toahu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