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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주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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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이주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송재준 대표, 글로벌 투자 실무 맡아…김태일 법무실장 사내이사로
컴투스홀딩스, 양승욱 전 전자신문 대표 감사로 신규 선임 예정

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컴투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주환 컴투스 대표.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오는 30일 열릴 주주총회일 마무리되는 송재준 각자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이주환 각자대표가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송재준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이사회 의장의 동생으로 지난 2001년부터 근무해왔다. 2021년 3월부터 2년간 대표이사 직을 수행했으며 6월 30일 이주환 대표가 취임한 후 각자대표 형태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주환 대표는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 게임기획실장, 컴투스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해온 개발 전문가다. 이후 송병준 의장 겸 글로벌전략책임자(GSO)의 전략 총괄 아래 게임 개발·사업 운영·회사 경영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송 대표는 이후 글로벌최고투자책임자(GCIO)를 맡는다. 게임·콘텐츠 분야 외에도 컴투스의 핵심 비전 '컴투버스'로 대표되는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에 있어 신 사업을 발굴하는 등 글로벌 투자 실무에 힘 쓸 예정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송 대표의 임기 만료 외에도 새로이 김태일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김 이사 내정자는 법무법인 지평 출신으로 현재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의 법무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에선 이보다 하루 앞선 29일 주주총회를 연다. 컴투스홀딩스에선 방경민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양승욱 전임 전자신문 대표를 감사로 새로이 선임하는 안건이 예정돼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