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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실적부진 목표주가 하향에 주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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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실적부진 목표주가 하향에 주가 내림세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건설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에 목표주가가 하향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주가는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350원(0.88%) 내린 3만92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 사업이 수도권 대형 현장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네옴시티와 원전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전방산업인 부동산의 부진을 감안해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는 건설부문 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6929억원에 EV/EBITDA (기업가치/EBITDA) 3.2배를 적용한 2조2173억원과 관계사 지분가치 2조6868원에 순차입금 1조9227억원을 합한 금액 등으로 계산된 순자산가치 6조1306억원을 주식수 1113만6000주로 나눠 산출됐습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가 올해 하반기 네옴시티와 폴란드·체코 원전 등으로 예상되며 올해 해외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이 나타나고 특히 미국과의 원전 협력은 현대건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원가율이 각각 92%, 95%이며 별도기준 건축(주택 포함) 부문 원가율이 92%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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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35억원, 영업이익이 743억원, 당기순이익이 –17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1조2391억원, 영업이익이 5749억원, 당기순이익이 47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7530억원, 영업이익이 152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68억원을 하회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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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건설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20.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현대건설 지분을 낮췄습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의 비중이 24.8%,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4년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6만9712주를 처분한 이후 자기주식을 매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