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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디샌티스 지지율 격차 줄어…성추문 기소는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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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디샌티스 지지율 격차 줄어…성추문 기소는 큰 영향 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내년 열리는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동시에 나왔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야후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최근 미국 유권자 153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공화당에서 트럼프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와 트럼프의 지지율간 격차가 최근 2주 사이 10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52%로 가장 앞섰으나 디샌티스의 지지율이 36%로 높아지면서 격차가 좁아졌다는 것.

반면에 CNBC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11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혐의로 미국 검찰에 최근 기소된 일이 내년 대선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가 기소돼 트럼프를 찍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응답자는 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