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6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진단키트의 일회성 이슈에도 나름 선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정부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이 같은 조치로 편의점은 매출 효과를 톡톡히 봤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리오프닝 후 대면활동 및 유동인구의 증가로 안정적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라며 “특히 음료, 디저트, 간편식품 등에서 CU만의 차별화 제품이 경쟁우위를 가지면서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고물가 시대에 맞춘 초저가 상품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으로 객수 유입을 도모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