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7일 열린 MSI 플레이 인 스테이지 6일자 최종 진출전에서 북아메리카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2시드 팀 골든 가디언즈(GG)가 태평양 챔피언십 시리즈(PCS) 대표 파리 생제르맹 탈론(PSG)을 3:0으로 격침,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5대 마이너 리그의 전반기 우승팀 중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VCS)의 GAM e스포츠, LOL 재팬 리그(LJL)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은 조 최하위, 리가 라티노 아메리카(LLA) 모비스타 R7과 캄피오나토 브라질리로 데 LOL(CBLOL) 라우드 등은 조 3위로 탈락한 가운데 마이너 리그의 마지막 생존자 PSG마저 탈락했다.
MSI 8강 브래킷 스테이지에는 앞서 언급한 3팀 외에도 한국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 젠지 e스포츠(GEN)와 준우승팀 T1, 그 외 메이저 리그 1시드팀으로 징동 e스포츠(JDG, LPL)·매드 라이온즈(MAD, LEC)·클라우드 나인(C9, LCS) 등이 참여한다.
스테이지 진행 방식은 토너먼트를 기본으로 하되, 두번 패배한 팀이 최종적으로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태를 취한다.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치뤄지며 조 추첨 과정에서 각 리그 1번 시드 팀, 같은 지역 소속 팀은 8강 첫 경기에서 만나지 않게끔 조정이 이뤄졌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9일, 젠지와 G2의 경기로 막을 연다. T1은 10일 프나틱과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로서 8강에선 LCK와 LEC, LPL과 LCS가 연달아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2023 MSI 외에도 올해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종목,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국에서 개최될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등의 LOL 국제 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