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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5분기 연속 영업 적자…中 시장 공략으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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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5분기 연속 영업 적자…中 시장 공략으로 대응

올 1분기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0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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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026억원, 영업손실 202억원, 당기순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매출은 2022년 1분기 대비 4.6%, 영업손실액은 137% 증가했으나 순손실액은 11.6%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2.3%, 순손실액 89.3%가 줄고 영업손실액은 17% 늘었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4%로 지난해 1분기와 유사했다. 북아메리카 매출이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유럽은 13%, 동남아시아는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당초 넷마블의 1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로 매출 6538억원, 163억원이었으나, 4월 기점으로 이를 매출 6074억원, 영업손실 334억원으로 조정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은 전망을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손실 규모는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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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올 12월부터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국산 게임을 상대로 외산 온라인 게임 서비스 허가 출판심사번호, 이른바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 과정에서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이 판호를 받았다.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넷마블 측은 이들과 '스톤에이지' IP 기반 중국 현지 파트너사 갤럭시 매트릭스가 개발작 '신석기시대' 등 총 4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올 2월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제2의 나라와 일곱 개의 대죄는 텐센트, A3는 넥스트조이, 신석기시대는 개발사와 협력해 직접 서비스 형태로 선보일 것"이라며 "모든 게임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중국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상반기 출시 목표로 전략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웹툰 IP 기반 수집형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원탁의 기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