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연례 게임 전시 행사 '플레이엑스포(PlayX4)'가 11일 개막했다. 스마일게이트와 그라비티 등 여러 게임사들이 부스를 내고 게임을 전시했다.
경기도가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고 한국인디게임협회, 루리웹, 트위치 등이 협력사로 참여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이틀간 열릴 B2B(기업 간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나흘간 진행될 B2C(기업 대 일반 고객) 행사 '전시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회에선 그라비티가 국내외 지사들의 게임 총 14종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열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스토브 인디 명의로 참여, 11개 인디 게임을 소개했으며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님블뉴런이 대표작 '이터널 리턴'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엔에이치엔(NHN)과 네오위즈는 이날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더불어 게임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후 기능성 게임 제작 지원, 경기도 기반 게임 스타트업 발굴 등 형태로 각 조직과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 외에도 12일 출시를 앞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소개할 예정인 닌텐도, 차기작 '철권 8' 베타 테스트를 준비한 반다이 남코 등 일본 게임사들이 부스를 열었다. B2B 수출상담회에는 미국의 틸팅 포인트, 독일 게임포지, 동남아시아의 가레나, 중국의 esi게임스 등 각 지역 대표 퍼블리셔들이 모였다.
게임 전시 행사 외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데프트' 김혁규 선수의 팬 사인회와 장애인 e스포츠 대회, 대학교 캠퍼스 대항전 등 e스포츠 행사와 중고 게임 장터, 코스프레 대항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