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서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 미국의 플랫폼형 게임 '로블록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13일만인 지난 9일 매출 1위에 입성, 꾸준히 제 자리를 지켰다. 로블록스는 11일을 기점으로 5위에 올랐다.
로블록스가 국내 매출 톱5에 오른 것은 올 1월, 보이그룹 NCT 127과의 컬레버레이션 업데이트로 5위에 오른 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로 핵심 타겟층이 대거 복귀한 데 힘입어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짐작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월 세계적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원신'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엔씨소프트(NC) '리니지M'을 밀어낸 게임이 됐다. 이 외에도 나이트 크로우와 더불어 4월 말 출시된 신작 '붕괴: 스타레일', 카카오게임즈의 3월 신작 '아키에이지 워' 등이 톱5를 지켰다.
11위는 37게임즈 '데블M', 12위는 펀플러스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이 차지한 가운데 지난주 톱10에 들었던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 주 동안 9위에서 13위로 자리를 옮겼다. NHN '한게임 포커',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릴리스 게임즈 '디스라이트'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중국계 게임사 유주 싱가포르의 '데빌노트: 보물 헌터'가 9일,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윤열 대표의 나다디지탈에서 개발한 '소녀귀신키우기: 세상을 밝혀라'가 10일, 국내 중소 게임사 빅디퍼가 개발한 '유그드라 리버스'가 1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