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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K-치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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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K-치킨' 확산

아메리카 대륙, 미국 매장 250개·캐나다 100개 등 기하급수 성장 이어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에 샌프란시스코점 출점 이어 7월 알브룩몰에 2호점 추가
미국·캐나다·독일·대만 등 전세계 57개국 700여개 매장 운영

BBQ가 남·북아메리카를 잇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BBQ.이미지 확대보기
BBQ가 남·북아메리카를 잇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 사진=BBQ.
BBQ가 북미에서 발생한 K-치킨의 열풍을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연결하는 파나마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 매장 250여개와 캐나다 시장 100여개 등 북미시장에서의 성공 신화를 파나마를 비롯한 중남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BBQ는 지난 5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1호점 샌프란시스코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새롭게 오픈한 파나마 샌프란시스코 1호점은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타입 매장으로 198㎡(60평)의 62석 규모다. 매장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는 상업시설과 오피스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으로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식당이 밀집됐다.
BBQ는 1호점 그랜드 오픈에 이어 오는 7월에는 파나마 알브룩몰(Albrook Mall)에 2호점을 추가로 출점한다. 알브룩몰점은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 입점 할 예정이며 파나마 내 최대 규모 쇼핑몰로, 파나마 국내공항과 버스터미널, 항구가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에게 BBQ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현재 미국 24개주에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에도 브리티시콜롬비아주,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등 주요 지역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년 동안 뚝심과 노력으로 해외에 진출해 현지화를 성공시켰다. 이에 BBQ는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피지, 파나마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2030년까지 전세계에 5만개 점포를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역에 맞는 다양한 매장 타입과 현지 입맛에 맞춘 치킨 메뉴에 떡볶이, 순두부 등 한식 메뉴를 추가하는 등 나라별 특징에 따른 현지화로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으며 K-푸드를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현재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파나마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급속도록 성장 했으며, 지난해에는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