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국내 퍼블리싱을 맡은 모바일 수집·육성형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지난해 12월 이후 반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톱3에 복귀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공식 매출 순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현재 엔씨소프트 '리니지M',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위에 오른 시점은 21일 오전 7시 즈음이다. 직전에 우마무스메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12월 19일 새로운 육성 시나리오 '아오하루배: 빛나라 팀의 인연' 등을 업데이트한 직후였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는 2021년 2월 24일, 한국에선 지난해 6월 20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직후 매출 2위, 7월 고성능 서포트 카드 '키타산 블랙' 출시 직후에는 매출 1위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들어 사전 공지와 다른 점검 시간 등 운영 문제와 부족한 콘텐츠 현지화 등이 문제가 돼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이 1점대로 추락하고 같은 달 말에는 판교에서 이른바 '마차 시위'가 벌어지는 등 내홍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사측이 주최한 이용자 대표단과의 간담회, 이어지는 운영 개선 정책으로 이용자들의 평가는 다시 호전됐고, 올 3월에는 운영진을 격려하는 '커피 트럭'을 위한 모금도 시작됐다. 이용자 측 대표에 르면, 커피 트럭은 오는 22일 판교 카카오게임즈 사옥 인근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