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수집·육성형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올해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지난 21일 오전 7시 경 매출 3위에 오른 후 꾸준히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우마무스메가 3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6개월만의 일이다.
우마무스메는 이달 20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10일, 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한 편 15일에는 신규 육성 시나리오 'Make a new track!!: 클라이맥스 개막' 등을 업데이트했다. 22일에는 이용자들이 운영진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커피 트럭을 카카오게임즈 사옥 인근에 보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M'과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1위 자리를 두고 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게임사 유조이 게임즈의 '픽셀 히어로'가 이달 7일 출시 후 처음으로 매출 6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AFK 아레나'로 대표되는 방치형 RPG 장르 신작이다.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과 '원신'은 지난주 7위, 8위에서 각각 17위, 18위로 내려왔으며 넥슨 '피파 모바일'은 10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조정됐다.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넥슨 '프라시아 전기', 쿠카 게임즈 '삼국 올스타'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가 22일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애플 앱스토어에선 매출 최고 6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아직 차트인하지 않았다.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27일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29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테스트를 개시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