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아 EV9, 美 시판가 6만3500달러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비즈

공유
0

“기아 EV9, 美 시판가 6만3500달러 예상”

미국향 기아 EV9.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미국향 기아 EV9.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주력(플래그십) 제품이자 국산 전기차 중 첫 대형 SUV에 속하는 EV9의 미국 내 판매가 올해 말께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시판가격이 6만3500달러(약 8331만원)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는 기아차가 최근 내수용 EV9 가격을 공개한 것을 근거로 미국 내 판매가격을 추산한 결과 ‘후륜구동(2WD) 에어 트림’ 기준으로 이같이 예상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V9는 2WD 모델과 4WD 모델로 나뉘는데 스포티한 GT라인은 4WD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단일 트림으로, 일반 모델은 에어(Air)와 어스(Earth) 트림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용 시판가와 관련해 기아차는 기본 모델에 속하는 2WD 에어 트림의 경우 약 7800만으로 책정했다.

카스쿱스는 “6만3500달러 정도면 EV9의 전작인 EV6의 고성능 트림 EV6 GT라인(약 6385만원)과 EV6와 체급이 비슷한 내연기관 SUV 기아 텔루라이드보다 한 단계 높은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