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ESG 플레이북 2022'를 29일 선보였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2021년 처음으로 보고서를 선보인 후 매년 보고서를 발간,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발표된 '플레이북 2021'과 마찬가지로 △기업 소개 △구체적 실천 사례를 정리한 'PUSH for a Better Future' △사내 지배구조와 윤리 경영 현황 등을 정리한 'PLAY for Sustainability' △부록 등 네개 단락으로 구분됐다.
실천 사례 파트에선 디지털 책임(보안·AI 윤리), 사회 질적 도약(환경·사회 공헌) 등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올바른 즐거움' 파트가 '함께 만드는 즐거움'으로 변경됐다. 지배구조 현황에는 '지배구조', '구성원 케어', '윤리경영'과 더불어 '인권경영' 파트가 추가됐다.
'함께 만드는 즐거움'에 담긴 메시지는 NC가 2022년 초부터 '엔씽(NCing)'이라는 표어와 함께 강조해온 오픈형 연구개발(R&D)과 소통 강화로 보인다. 실제로 보고서에서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 NCing' 이라는 소단락이 포함됐다.
NC는 2021년 3월,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별도의 ESG경영 조직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ESG경영이란 재무와 직접적 관련은 없으나 장기적 경영에 중요한 요소인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도 중시하자는 담론이다.
사측이 이날 공개한 플레이북 2022를 포함해 지난 3년동안 출시해온 보고서는 모두 N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