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개최지인 독일 쾰른 소재 전시장 쾰른메세는 현지시각 12일 "올해 게임스컴은 총 60개국에서 몰린 수많은 전시업체들과 함께한다"며 주요 파트너와 참가자, 전시관의 규모 등을 공개했다.
업체 단위로 참가하는 파트너에는 삼성전자, 넥슨, 펄어비스가 참가사로 확정됐다. 세 업체는 지난해에도 게임스컴에 참여한 데 이어 연속으로 참가하게 됐다.
넥슨과 펄어비스 측은 이번 게임스컴에 관해 "출품작의 라인업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넥슨은 8월 22일 베타 테스트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 올 가을 출시 예정작 '워헤이븐' 등을, 펄어비스는 차기작 '붉은사막'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게이밍 모니터, 게임용 SSD(Solid State Drive) 등 하드웨어들을 전시하는 부스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중소 게임사들의 IP들을 소개하는 한국 공동관을 선보인다.
해외에선 MS가 올 9월 출시를 앞둔 AAA급 신작 '스타필드' 개발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와 함께 참여하며, 아마존 게임즈도 파트너로 꼽혔다. 아마존 게임즈는 엔씨소프트(NC)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배급 파트너인 만큼 관련 전시나 발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선 닌텐도와 더불어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 세가, 중국에선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와 호요버스 등이 참가한다. 이중 호요버스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시연했던 차기작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대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게임스컴 오프닝 행사의 쇼 호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서머 게임 페스트(SGF), 더 게임 어워드(TGA) 등의 사회자 제프 케일리가 맡는다. 게임사 외에도 넷플릭스와 디즈니+(스타워즈: 아쇼카, 레고 그룹, 틱톡, AMD 등의 참여가 확정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