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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IBK기업은행, 연말 배당금 기대에 오른 주가 엿새만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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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IBK기업은행, 연말 배당금 기대에 오른 주가 엿새만에 내려

기업은행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기업은행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은 연말에 높은 배당금을 한번에 지급한다는 기대감에 오른 주가가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업은행의 주가는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80원(0.77%) 내린 1만28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경쟁사와는 달리 기말에 1회 배당금을 지급하고 예상 DPS(주당배당금)가 1050원으로 현 주가 기준 예상수익률이 10.2% 달한다고 판단해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배당 매력이 연말로 갈수록 부각될 전망이고 경쟁사보다 양호한 NIM(순이자마진) 흐름으로 3분기 큰 폭의 NIM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2년 전 시행했던 초저금리 대출의 리프라이싱에 따라 향후 금리 방향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NIM이 약 9bp(1bp=0.01%)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대체로 약세 흐름이 예상되는 시중은행과 차별화되고 있고 경쟁사보다 양호한 이자이익 흐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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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9482억원, 영업이익이 9156억원, 당기순이익이 72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9460억원, 영업이익이 90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8810억원을 상회할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8조320억원, 영업이익이 3조8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순이자이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것으로 이익의 규모를 측정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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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IBK기업은행은 최대주주가 기획재정부로 지분 5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산업은행이 지분 7.2%, 수출입은행이 지분 1.8%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외국인의 비중이 13.9%, 소액주주 비중이 25%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