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 탑' 출시 직후 애플 매출 1위…"새로운 세계 연다"

넷마블이 7월 26일 출시한 수집형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26일 정오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출시 16시간 후인 27일 오전 4시,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권에선 이날 카카오게임즈가 25일 출시한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6일 업데이트가 적용된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엔씨소프트 '리니지M', '미소노 미카' 한정 모집(뽑기)를 개시한 넥슨 '블루 아카이브' 등이 격돌했다.

앱 매출 순위 산정에 있어 애플 앱스토어는 24시간,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7일을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주류 앱 환경인 안드로이드OS에서의 성과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확실히 공개될 것으로 짐작된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동명의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한다. 'SIU' 이종휘 작가의 대표작으로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누적 조회수 60억회를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오랫동안 게임을 기다려온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별인원(이용자 명칭)분들에게 즐거운 모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