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트위터의 후신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 FSD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일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것은 바로 차량제어 기술”이라고 밝혔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댈 필요 없는 명실상부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올해 안에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AI 학습을 통한 차량제어 기술 확보가 마지막 관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FDS 베타 버전은 고속도로를 비롯한 제한된 주행 환경에서 정지 표지판, 빨간 불을 인식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운전자의 개입이 항상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3단계 자율주행 기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은 지난해 9월 테슬라의 FSD 시스템은 테슬라 전기차 운전자의 차량 주행을 도와주는 보조 장치에 불과한데도 테슬라는 이 시스템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소비자들을 오해하게 만들거나 과장해 왔다며 테슬라를 허위광고 혐의로 고발한 적도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