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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작년 이어 올 하반기도 '라그나로크 3부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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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작년 이어 올 하반기도 '라그나로크 3부작' 출시

3D MMO '라그나로크V', 레트로 RPG '20 히어로즈', 횡스크롤 MMO '라그나로크 비긴즈'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라그나로크V: 부활',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라그나로크 비긴즈' 공식 이미지.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라그나로크V: 부활',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라그나로크 비긴즈' 공식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가 자사 대표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 3종을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이란 슬로건과 함께 올 하반기 연달아 선보인다.

사측은 올 하반기 신작으로 MMORPG '라그나로크V: 부활', 레트로(고전) RPG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횡스크롤 MMORPG '라그라나로크 비긴즈'를 출시한다고 3일 밝히며 게임들의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개발한 3D 그래픽 MMORPG '라그나로크V'는 2021년 지스타에서 공개됐던 타이틀이다. 지난해 5월부터 오세아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이를 국내 등으로 확대 출시할 것으로 짐작된다.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는 원작의 검사, 도둑, 법사, 상인 등 4가지 직업군, 총 20개 직업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 육성하는 '핵 앤 슬래시(대규모 적과 교전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RPG)' 형태의 게임이다.
3부작의 마지막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횡스크롤 그래픽을 도입한 첫 라그나로크 IP 게임으로, 원작의 100년 전 이야기를 다룬다. 논타겟팅 중심의 전투와 더불어 카드 시스템, 공간 꾸미기(하우징) 등이 어우러진다.

이들을 한 데 묶는 '심포니 타이틀'이란 다양한 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향곡처럼 보다 다양한 게임성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라그나로크V·20 히어로즈는 8월 내,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하반기 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에도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을 기념한 삼부작 '라그나로크 트릴로지'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후 8월에 수집형 어드벤처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10월 방치형 전략 RPG '라그나로크 아레나', 올 1월 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연달아 선보였다.

또 올 5월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공연을 선보인 자리에서 "하반기 안에 CBT 등을 통해 라그나로크 3악장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정일태 그라비티 한국사업그룹장은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라그나로크 타이틀 3종으로 국내 유저분들이 다양한 RPG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올 하반기 연이어 진행될 국내 CBT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위)와 라그나로크 비긴즈 이미지.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위)와 라그나로크 비긴즈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