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북유럽 아이슬란드의 빙하 벌판을 질주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일렉트렉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사이버트럭이 아이슬란드 빙하 위를 달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등장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있을 사이버트럭 출고식에 사용할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영상에 등장하는 사이버트럭 앞에서 달리는 오프로드 차량의 뒷문이 열려 있는 것으로 볼 때 촬영 중인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일렉트렉은 “홍보 동영상 촬영이 맞다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5의 사이버트럭 양산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 3분기 말께 사이버트럭 출고식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