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일본의 반다이 남코가 개발, 자사에서 국내 서비스를 맡은 신작 MMORPG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현지화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참가자 모집은 블루프로토콜 공식 브랜드 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오는 9월 17까지 진행된다. 실제 테스트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 스토리 번역은 물론 더빙 음성까지 제공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간 준비한 현지화 작업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블루프로토콜은 반다이남코가 신규 IP로서 올 6월 14일 일본에 선제 출시한 게임이다.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반다이 남코와 블루프로토콜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출시 목표 시점은 올 연말이다. 글로벌 버전의 경우 아마존 게임즈가 배급을 맡아 PC·콘솔 멀티 플랫폼 서비스 형태로 내년 안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본부장은 "게이머들의 객관적인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보다 강도 높은 검증을 거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