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어 명령 기반 로봇 제어 솔루션 개발 협력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인간의 자연어로 내린 명령을 로봇이 인식, 수행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여기에 NC의 AI 바르코(VARCO)를 활용할 예정이다.
바르코는 NC가 2011년부터 12년간 별도 조직을 통해 연구해온 AI 기술을 집약해 지난달 16일 선보인 AI 거대 언어 모델이다. 'AI를 통해 창의성과 독창성을 일깨워라(Via AI, Realize uour Creativity and Originality)'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트위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 출신 천홍석 대표가 쌍둥이 형제 천영석 공동 대표와 함께 2015년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외에 5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따르고', '나르고' 등 자율주행로봇들을 개발, 생산, 공급하고 있다.
NC는 올해 들어 자체 AI를 게임 외 사업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연구원과 옛 신라 수도 디지털 복원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연합뉴스·드림에이스와 차량 운전자를 위한 AI 뉴스 낭독 서비스 개발을 위한 3자 협업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연수 NC NLP(자연어생성)센터장은 "LLM(거대 언어 모델)과 자율주행로봇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가 생산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VARCO의 방대한 지식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