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도쿄 게임쇼 현장에서 시연을 한 업계 관계자가 'P의 거짓'에 내린 평가다. '소울라이크'라는 장르의 신작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던 이 게임은 앞서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에서 국내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어워드 2022'서 3관왕을 기록했다. 이후 게임 전문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리뷰에서 80점대 점수를 받았으며, 19일에 정식 출시돼 이제 일반 게이머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네오위즈는 이번 도쿄 게임쇼'에서 직접 부스를 내지는 않았지만 일본 유통을 담당하는 '해피넷' 부스를 통해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2종을 전시했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만든 'P의 거짓' 외에도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산나비'가 그것이다. 산나비는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D 사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산나비'는 단독 부스로 도쿄 게임쇼에 참가했다. 부스에는 총 4대의 시연용 PC가 마련됐으며, 멀티 엔딩 중 한 가지 엔딩의 전체 스토리를 포함한 정식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해피넷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산나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산나비'는 지난 6월 스팀 얼리 엑세스 출시 후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액션을 바탕으로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7%의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