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3] 니지산지, '서울팝콘' 이어 AGF에도 게스트로 참여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사 애니컬러(Anycolor) 산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니지산지가 오는 12월 한국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 함께한다. 8월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에 참여한 후 4개월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의 행사를 마련했다.

AGF 사무국에 따르면 니지산지 소속 버튜버 '류센'과 '마치타 치마', '이누이 토코' 등 3명이 공식 게스트로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AGF에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시라누이 후레아'와 '시로가네 노엘'이 참여했을 때와 같이 메인 무대에서 수 백명 규모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이벤트와 별도 팬 미팅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류센과 마치타 치마는 2018년, 이누이 토코는 2019년 데뷔한 베테랑 버튜버다. 유튜브 기준 구독자 수는 각각 67만명, 66만명, 79만명으로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팬층이 형성돼있다.
니지산지는 앞서 올 8월 '서울팝콘 2023'에선 총 일곱 명의 버튜버들을 게스트로 파견, 팬들과 함께하는 현장 행사를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군 홍보를 위해 도쿄 하라주쿠에 '니지산지' 테마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AGF는 애니플러스와 대원미디어, D&C미디어가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과 협업해 개최하는 연례 전시 행사다. 오는 12월 2일과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니지산지 외에도 국내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 게임사 호요버스와 넷마블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