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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매출 6306억원·영업손실 219억원…전분기 대비 영업·순손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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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3분기 매출 6306억원·영업손실 219억원…전분기 대비 영업·순손실 감소

일곱 분기 연속 적자…내년 흑자 전환 기대

넷마블의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의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올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30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 당기순손실 28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9.2%가 줄었으나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도 각각 42.3%, 76.4%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4.5%가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순손실 규모 모두 감소했다.
실제 실적 발표에 앞서 증권가 추산치로 신한투자증권은 매출 6560억원에 영업손실 138억원, 교보증권은 매출 6608억원에 영업손실 202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증권가 기대치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넷마블 실적에 호재가 된 것은 올 9월 6일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다. 높은 매출을 거두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던 캐주얼 방치형 RPG 장르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에 올랐으며 최근까지도 매출 톱10에 지속적으로 머무르고 있다.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릴 지스타에서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3종의 시연대를 마련한다. 또 중국 출판심사번호(판호)를 취득한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가 내년 상반기 안에 현지 출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중국 시장 신작 성과에 더해 지스타 공개 신작, 이외 '아스달연대기'나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등 기대작 출시에 힘입어 2024년 영업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