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다수의 직원을 불법적으로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노동 당국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스페이스X에서 일했던 근로자 8명이 스페이스X 경영진에 머스크의 회사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비판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지난 2022년 보낸 것과 관련한 보복 조치로 해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고를 당한 이들은 지난달 15일 NLRB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스페이스X에서 성차별과 인종차별 등이 만연해 있다며 개선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