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렌터카업체인 허츠가 보유한 전기차 가운데 오래된 차종을 대폭 할인한 가격에 중고 매물로 내놨다.
10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허츠는 보유 렌터카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사이트인 ‘허츠 렌트2바이’에 2021년형 테슬라 모델3를 중심으로 한 매물을 저렴한 가격에 최근 올렸다.
허츠는 보유 렌터카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서겠다면서 지난 2021년 10월 테슬라에 전기차 10만대를 발주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지난 2022년 5월에는 신형인 모델Y를 추가로 발주한 바 있다.
일렉트렉은 “허츠의 매물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은 1만7700달러(약 2340만원)에 올라 있다”면서 “중고 전기차에 지원되는 연방정부 보조금 4000달러(약 530만원)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1만4000달러(약 1850만원) 선까지 가격이 내려간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