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는 31일 전일보다 1600원(2.15%) 내린 7만2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보다 8%가량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작년 4분기 배당총액은 2조4500억원입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31일 주가는 작년 연초의 5만5500원에 비해 30.99% 상승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1.66% 오른데 비하면 코스피 상승폭의 2.7배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외국인이 비중을 꾸준하게 높여가고 있습니다. 31일 외국인의 비중은 54.43%로 작년 연초보다 4.7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2월초보다는 0.85%포인트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삼성물산으로 지분 19.34%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소액주주 비중이 67%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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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