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를 내년 중 내놓을 계획이라고 최근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의 유명 펀드매니저 캐시 우드가 전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서학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경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는 전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2만5000달러 선의 저가형 모델을 내놓을 경우 테슬라 잠식할 수 있는 시장은 현재 테슬라의 베스트셀링카인 모델Y의 10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해의 경우 테슬라 모델Y는 초대박을 터뜨렸음에도 4만달러(약 5300만원)가 넘는 소비자가격 때문에 잠식 가능했던 전기차 시장은 전체의 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