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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머스크 성과급 무효 판결, 테슬라 주주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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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머스크 성과급 무효 판결, 테슬라 주주 무시한 처사”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사진=로이터
테슬라 주주이자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주들과 이사회에 대한 모독”이라고 최근 나온 델라웨어 법원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다.

우드 CEO의 이같은 발언은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파격적인 성과급을 제공해온 것은 원천 무효라고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이 판결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우드는 19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델라웨어주 법원의 결정은 기본적으로 테슬라 주주들의 의결권을 무력화시키는 조치였다는 점에서 ‘미국적이지 않은’, ‘반투자자적인’, 그리고 테슬라 이사회를 모독하는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머스크가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로 옮기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