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축구 게임 'EA 스포츠 FC 모바일'을 종목으로 열리는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회 '명가의 탄생'에 참가 신청한 박진용씨가 게임 운영사 넥슨 측이 준비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명가의 탄생'은 가족이 2인 1팀을 이뤄 상대와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약 1300팀의 가족이 각자의 사연을 작성해 참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250명의 관람객이 추가로 입장할 예정이며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게임사 EA가 개발한 'EA 스포츠 FC' 시리즈는 본래 FIFA(국제축구연맹)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이른바 '피파 시리즈'로 불렸다. 국내에선 넥슨이 배급을 맡아 2004년부터 '피파 온라인'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해왔으며 지난해 원작사의 게임명 변경에 따라 'EA 스포츠 FC' 시리즈로 이름이 바뀌었다.
출시 20년차 장수 게임인 만큼 이 게임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폭넓게 마니아층이 형성됐다. 넥슨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한국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등 가족 단위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박수용 넥슨 'FC 모바일' 서비스 담당 부실장은 "FC 모바일은 주 이용자층이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분포해 온 가족의 소통을 끌어내는 데 적합한 게임이라 판단했다"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본선에 이벤트 매치까지 다채로운 e스포츠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