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는 이날 GDC에서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행사를 열고 새로운 버전 '언리얼 엔진 5.4'를 공개했다. 텐센트 산하 유럽 게임사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 징가가 루카스필름의 IP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스타워즈: 헌터즈'와 더불어 '크로노 오디세이'가 언리얼 엔진 5 대표 게임으로 함께 소개됐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한상우 대표 내정자와 배봉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GDC를 앞두고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게임을 배급할 권리를 취득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 개발사 엔픽셀의 차기작으로 자회사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 게임의 제목을 직역하면 '시간의 서사시'로, 사실적인 고품질 3D 그래픽 기반과 더불어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술, 짧은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가는 기술 등 시간에 관련된 테마가 적용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발표와 더불어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페이지를 오픈했다.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PC 외에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