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의 미국 시각 22일 보도에 따르면 블리자드 내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팀 대부분이 팀을 떠나며 사실상 해체, 관련 업데이트 계획 또한 백지화됐다.
블리자드는 당초 2022년 10월 '오버워치'를 '오버워치 2'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다 높은 자유도, 게임 속 핵심 서사 등을 포함한 이용자 협력 PvE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8월, 오버워치 2에는 게임 속 스토리를 담은 PvE 콘텐츠 '임무'가 업데이트됐다. 임무의 완성도 자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았으나, 블룸버그 측에 따르면 '임무' 패키지의 판매량은 회사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앤드루 레이놀즈(Andrew Reynolds) 블리자드 대변인은 PvE 업데이트 계획에 관한 블룸버그의 질의에 "오버워치 2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팀 기반 경험에 집중하기 위하 결정을 내린 것은 사실"이라며 "오버워치 세계관의 지평을 넓힐 크고 작은 새로운 경험들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