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은 25일 뉴욕 거래에서 현물 기준으로 0.5% 오르며 온스당 2174달러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한 달간 약 8% 상승했다. 금 선물은 이날 온스당 2182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 금융 시장에서는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연준의 정책회의 이전 65%보다 인하 가능성이 더 커진 것이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평균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2090달러에서 21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말까지 금값이 2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금값이 지정학적 서프라이즈를 제외하고는 횡보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의 귀금속 수입으로 하락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중기적으로 연준의 궁극적인 정책 완화 조치로 금에 대해 건설적인 견해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결정적으로 거의 휴면 상태였던 ETF(상장지수펀드) 매수를 재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값은 최근 몇 년 동안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세와 안전자산 수요로 계속 지지를 받아 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