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0.62% 오른 온스당 2246.26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뉴욕장 후반 1.27% 상승한 온스당 2266.9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한때 온스당 2286.35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발표된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한 가운데 시장은 계속해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 인하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금값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관심은 5일 발표될 3월 미국 고용보고서로 옮겨간 가운데 금값의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상품 시장에서 금이 최선호 픽이라고 밝히고 올해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 선물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10% 넘게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랠리를 펼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중앙은행이 최근 16개월 동안 금 보유고를 늘린 가운데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주식과 부동산 폭락으로 인해 금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