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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판교 신사옥 '글로벌 RDI센터' 착공…58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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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판교 신사옥 '글로벌 RDI센터' 착공…5800억 투입

기존 사옥 인근…2027년 완공 목표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신사옥 '글로벌 RDI 센터'는 해당 사옥과 운중천을 두고 마주보는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 전경. 신사옥 '글로벌 RDI 센터'는 해당 사옥과 운중천을 두고 마주보는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NC)가 판교 사옥 인근에 신사옥 '글로벌 RDI(연구·개발·혁신) 센터'를 세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5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NC는 지난 3일 박병무 신임 공동대표와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F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RDI 센터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신사옥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기존의 NC 판교 사옥 '판교R&D센터'와 운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곳이다.

공시에 따르면 NC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총 5800억원을 사업 신축을 위해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NC는 당초 삼성물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2021년 성남시와 부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병무 NC 공동대표는 "이번 신사옥의 이름에 게임과 기술 R&D와 혁신을 이끄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며 "판교 지역 산업 도약,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도전의 구심점, 전진기지가 새로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