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대형 SUV 전기차 생산을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또한 테네시주의 ‘블루오벌 시티’에서 생산 예정인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의 고객 인도를 2026년으로 늦춘다고 밝혔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 있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자본을 현명하게 사용하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내년기관차와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차를 적시에 시장에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의 일부 전기차 양산 속도 조절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포드는 SK온과 지난 2021년 5조1000억 원씩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각각 1개와 2개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 이들 공장은 2022년부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드는 현재 블루오벌SK의 켄터키주와 테네시주 공장 건립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블루오벌SK의 테네시주 및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모두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또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출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가솔린 차량 라인업 전반에 걸쳐 하이브리드 전동장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