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현지 방송사 WHTC는 전날인 10일 밤 시의회가 인근 필모어 타운십(Fillmore Township)과 체결한 425 협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설립돼 가동 중인 LG에너지솔루션 홀랜드 배터리 공장은 미국 토요타 전기차 제조공장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이번 시설 확장에 약 25억 달러(약 3조 4230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브 코스터 홀랜드 공공사업위원회(Holland BPW) 사무총장은 복스 시장과 시의회 의원들에게 “(LG에너지솔루션이 부담하게 될) 4900만 달러 이상의 변전소 및 기타 개선 프로젝트가 공장 증설로 발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것”이라며 “이번 확장 계획이 도시의 에너지 수요에 부당한 세금을 투입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홀랜드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은 이번 시설 확대를 통해 내년 중으로 토요타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