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줄여서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이 14일 막을 연다. 전통의 강호 젠지 e스포츠와 T1이 2022년 스프링과 서머, 2023년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에 이어 5번 연속으로 격돌한다.
서울 송파 소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는 약 1만5000명의 관람객들이 함께한다. 현장에는 우리은행과 카스 등 후원사들은 물론 인생네컷 즉석사진 부스 등 여러 이벤트 부스가 열렸다.
이번 결승전 시리즈는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과 14일 결승전 총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최종 결승 진출전에선 T1이 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T1과 젠지는 각각 LCK에서 10회, 4회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지난 네 번의 결승전 맞대결에선 2022 스프링에서 T1이 승리를 거둔 후 젠지 e스포츠가 3번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T1이 LCK 최다 우승 기록을 11회로 갱신하거나, 젠지가 LCK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는 만큼 더욱 불꽃 튀는 맞대결이 열릴 예정이다.
LCK가 마무리된 후 두 팀은 LCK를 대표해 상반기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4'에 참여한다. MSI 2024는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오는 5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