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부로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수출입은 물론 교역 자체를 모두 중단한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전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옹호하며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 X를 통해 "튀르키예가 협정을 깨고 이스라엘의 수출입을 위한 항구를 봉쇄했다"며 "이것이 바로 튀르키예 국민과 사업가들의 이익을 외면하고 국제 무역 협정을 무시하는 독재자의 행동 방식"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터키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