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군사 작전 종료와 가자지구 철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종전 거부 의사를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러한 입장은 집권 연정 내 극우파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 집권 연정 내 극우 세력은 네타냐후 총리가 무모한 휴전안을 받아들이면 연정을 탈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국제사회에서는 이스라엘의 전쟁 책임에 대한 비판 의견이 커지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지도부에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으며 튀르키예는 2일 이스라엘과의 모든 교역 중단을 선언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