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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3일 챗GPT 업데이트…검색 엔진 공개는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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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3일 챗GPT 업데이트…검색 엔진 공개는 부정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챗GPT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각) 챗GPT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인공지능 기업 오픈AI는 13일(현지시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로 널리 알려진 검색 엔진에 관한 발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AI는 알파벳의 구글과 인공지능 검색 부문서 경쟁할 제품을 개발 중이다.
오픈AI는 챗GPT를 출시해 AI 부문서 혁신을 일으켰으나 경쟁사들이 잇달아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위상이 흔들렸다. 이에 따라 검색 엔진 개발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0.91%에 이르지만 오픈AI가 뛰어들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이날 발표는 챗GPT와 GPT-4 인공지능 모델의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뒤를 받치고 있는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은 최근 약 6억 달러(약 8200억 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서 6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AI 스타트업 xAI는 기업가치 180억 달러(약 24조6000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xAI는 머스크가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경쟁사들의 약진을 지켜본 오픈AI는 GPT-4를 발표한 지 일 년을 넘긴 상태라 GPT-5를 선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픈AI는 이날 GPT-5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용면에선 그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 최고 경영자 샘 올트먼은 "GPT-5가 아니며, 검색 엔진도 아니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사랑할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나에게는 마법 같은 느낌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